환경협의회 통해 청정에너지원 및 기후보호키로

[이투뉴스] 한국과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제1차 환경협의회와 한미 환경협력협정에 따른 제1차 환경협력위원회를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환경협의회는 제니퍼 프레스콧 미국 무역대표부 환경 및 천연자원담당 대표보와 주디쓰 가바 국무부 해양·국제환경담당 부차관보, 그리고 유연철 환경부 국제협력관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환경협력위원회는 가바 부차관보와 유연철 국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환경챕터 이행을 검토하는 환경협의회에서 한국과 미국의 대표단은 환경보호 수준 향상과 환경법의 효과적인 집행, 무역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대중 참여기회 제공 등을 위해 양국이 취한 주요조치들을 소개했다.

환경협력위원회에서는 최근 진행되어 온 환경협력활동을 검토하고 2013∼2015년에 진행될 제1차 환경협력 작업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양국은 작업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강화, 환경 및 자원보전에 관한 대중인식 제고, 야생동물보호 및 지속가능한 자연자원관리, 청정에너지원 및 기후 보호, 항구 및 해양선박의 지속가능한 관리, 협력 메커니즘 구축 등으로 정했다. 이밖에 양국 정부는 작업 프로그램 서명 후 3개월 이내에 세부적인 협력사업 목록을 작성할 것도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대표단은 시민사회와 산업계, 그리고 기자단이 참여한 대중공개 세션을 열어 현재의 환경협력과 향후의 협력계획을 대중과 언론에 전달하면서 질문과 의견을 수렴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