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화력 방문해 운영현황 점검

윤성규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으로부터 발전단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대규모 석탄화력 발전단지를 방문해 환경영향저감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20일 서부발전 태안발전단지를 방문해 석탄화력발전소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환경영향저감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하루전 윤 장관은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6차 전력수급계획을 거론하며 "(지경부가) 환경부와 협의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이견을 좁혀가고 합의점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발전설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윤 장관은 태안화력 환경설비 현황과 온실가스 저감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건설현황과 해외 운영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독일은 환경설비에 대한 높은 투자로 소내 전력소비율이 우리보다 4% 높은 12%에 이른다"면서 "국내 발전소 건설 시에도 보다 환경시스템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태안화력은 시간당 4000MW의 전력을 생산해 수도권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적용한 2050MW급 친환경 발전소와 최초의 IGCC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어 환경부 장관의 첫 방문지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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