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UN 세계물개발보고서 한국어판 출간
소수 언어로는 드물게 UNESCO 승인 발간

▲un세계물개발보고서 4편의 3권 표지
[이투뉴스] 2000~2009년 사이 전 세계에서 연평균 2만451명이 물과 관련된 재해(쓰나미 제외)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태평양은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지목됐다.

K-water(사장 김건호)는 오는 14일 대구 EXCO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UN 세계물개발보고서(제4편 '불확실성과 리스크에서 물관리)'의 한국어판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수자원 업계에 따르면, 'UN 세계물개발보고서'는 수자원 분야 최고 권위의 보고서로 지속가능한 물이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3년마다 발간되고 있다. 2003년 처음으로 제1편 발표됐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수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도 인구와 물수요 증가, 환경파괴, 지하수 과다사용 등으로 물부족과 수질악화를 겪고 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불확실성과 위험 상황에서의 적절한 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세계 물 시나리오와 그 실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실현수단과 접근 방식을 조언하고 있다.

작년 제6차 세계 물포럼에서 발표된 보고서 제4편은 UNESCO 사무총장이 한글판 출간을 권고함에 따라 K-water가 소수언어로는 드물게 UNESCO의 승인을 얻어 발간했다. K-water는 물문제 해결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의지를 알리기 위해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미팅' 행사와 출간기념식을 함께 연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