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방폭기기 및 플랜트 수출경쟁력 지원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쥬트브흐드 dekra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지난 10일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세계적 전문 인증기업인 네덜란드 DEKRA사(사장 쥬트부흐드)와 방폭기기 및 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EKRA사는 세계 3위 규모의 다국적 전문인증기업으로 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분야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방폭기기 및 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 분야의 상호인정, 시험 및 교육훈련, 기술정보 교류 등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유럽시장 진출 또는 각종 국제입찰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방폭제조업체의 수출 활로와 방폭기기 수리업체의 해외 진출을 열어주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공사는 2003년 IECEx Scheme(국제방폭인증제도)에 의한 국제방폭시험·인증업무를 시작으로 2011년 IECEx Service Facility(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인증) 업무를 확대하는 등 방폭인증 서비스분야와 실적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방폭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번 네덜란드 DEKRA사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공사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로 ATEX(유럽방폭인증) 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돼 한국기업의 유럽수출 방폭기기인증 취득에 따르는 인증비용 절감, 인증기간 단축, 언어소통 해소 등을 통한 국제 수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특히 국제입찰 참가 시 요구되는 인증서 발급이 한층 용이해져 국내기업 플랜트 수출 확대와 사업장 안전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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