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시험성적서 확인 후 재가동 승인

[이투뉴스] 정비를 끝낸 원전 1기가 발전을 재개하고 같은날 다른 원전은 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한다.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한울원전(울진) 5호기는 원안위의 재가동 승인을 얻어 발전재개에 나섰다.

애초 이 원전은 정비를 마치고 11일부터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말 원안위의 부품 시험성적서 전수조사 확대 과정에 검사기간이 늘어났다.

원안위는 "기기검증서 및 시험성적서에 대한 조사결과 안전성에 영향이 없어 기존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오전 월성원전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 3호기가 국내 가압중수로형 원전 최초로 연속 5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뒤 법령에 따른 법적검사와 설비개선 작업 수행을 위해 이날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월성 3호기는 34일간 정비를 받고 원안위의 승인을 얻어 내달 20일께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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