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SW해운 등과 4천억 규모 장기용선 계약

[이투뉴스]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에 따라 2019년 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의 연간 유연탄 수입량이 2400만톤을 상회할 전망이다.

19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국내 설비용량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보령, 서천, 인천 등에서 5437MW의 기력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유연탄 수입량은 1400만톤 수준이다.

그러나 2GW급 신보령 1,2호기와 1GW급 신서천 1,2호기가 각각 2016년, 2019년 준공되면 유연탄 수급량은 지금보다 1000만톤 가량 늘어나 연간 2400만톤 이상이 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부발전은 19일 현대상선·SW해운 등 해운사와 신보령 및 신서천 연료 수송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해운사는 2018년 1월부터 15년간 각각 18만톤, 8만톤급 선박을 동원해 유연탄을 수송할 계획이다. 양사의 수송운임은 연간 약 2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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