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핵생 30여명 노인전문 요양원에서 자원봉사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안양노인전문요양소에서 시설물 정리와 청소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장학생 30여명은 장학회를 통해 받은 사랑을 다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지난 23일 안양노인전문 요양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 내내 장마와 습기로 눅눅해진 시설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손자, 손녀의 마음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생활시설을 비롯해 세탁실, 창고 등 시설 내 곳곳의 묵은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침대나 목욕기 등 평소 일손이 부족해 이동이 어려웠던 시설물들을 재배치하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4학년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천만장학회는 장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천만장학회는 1987년 삼천리그룹 창업주인 故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故 이천득 부사장과 차남인 現 삼천리그룹 이만득 회장이 각각 사재를 출연한 재단법인이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교육 및 연구비 지원,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해 왔다. 설립 이후 27년간 1450여명의 장학생에게 모두 37억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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