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W 이하 태양광 REC 우선구매…29일 설명회

[이투뉴스] 서울시가 50kW 이하의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SK E&S와 손잡고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판매 지원에 적극 나선다.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지원은 지난 5월 서울시와 SK E&S 자회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가 50kW 이하 사업자의 REC를 우선 구매하는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오는 29일 서소문청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2년 간 안정적으로 판매가 진행되는 이번 특별계약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계약은 누적 용량 2MW를 한도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대상은 서울지역의 50kW 이하 태양광발전사업자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에 따른 태양광 판매사업자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발전소라야 한다.

시는 이번 평택에너지서비스와의 REC 판매계약으로 그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태양광발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집중한 결과 올 10월 현재까지의 허가건수가 144건으로 전년 60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SK의 자발적 참여로 소형 태양광사업자들이 REC 판로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지원정책을 계기로 시민들의 햇빛발전소 참여가 더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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