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점유율 6배 이상 상승…SNE리서치 보고서

ess 시장규모 및 리튬이차전지 비중 전망 ⓒsne리서치

[이투뉴스] 전력저장장치(ESS) 시장의 리튬이차전지 점유율이 지난해 5.3%에서 오는 2020년 33.6%로 6배 이상 상승할 것이란 시장분석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13일 SNE 리서치의 시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4564MWh 규모인 ESS 시장은 2015년 약 8500MWh, 2018년 1만7500MWh, 2020년 2만7500MWh 등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ESS 시장의 리튬이차전지 채용도 늘어나 작년 기준 5.3%(243MWh)였던 점유율은 2016년 16.3%, 2019년 29.1%, 2020년 33.6% 순으로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리튬이차전지는 120여년 역사의 양수발전소를 제외하고 가장 비중이 높은 ESS가 된다.

현재 ESS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국가는 대지진 이후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 신재생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독일, 노후 전력망 보완이 필요한 미국 등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이런 추세에 따라 삼성SDI, LG화학 등 리튬이차전지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주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ESS로 적용가능한 매체(기술)은 리튬이차전지와 양수발전을 비롯해 납전지, 흐름전지, 나트륨황전지, 플라이휠, 압축공기저장장치, 초전도체 응용장지, 울트라 캐패시터 등이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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