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양국 전문가 모여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교류

▲ 한-일 양국의 자원순환 전문가들이 세미나가 끝난 후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지난 15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경기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인천대학교 공동으로 한일 특별세미나 및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SL공사에서 추진 중인 ‘환경에너지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원순환학회 30주년 기념 추계학술연구발표회와 동시에 진행됐다.

‘자원 순환을 넘어’라는 주제로 올해 2번째를 맞는 세미나와 연구성과 발표회를 통해 글로벌 동향 파악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동안의 교육·성과 결과를 발표하는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50여명의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폐자원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도출했다.

먼저 기조연설에서 시니치 사카이 동경대 교수는 ‘자원순환과 화학영구제어’라는 주제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분야 발전이 가져오는 환경의 변화와 대체에너지 혁명의 주체인 폐기물의 순환적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오길종 국립환경과학원 부장은 ‘폐기물의 해외 에너지 정책’이라는 주제로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의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세미나에서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의 환경변화에 따른 기술동향 및 연구자의 역할과 필요역량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위한 기술수준 향상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천승규 공사 녹색기술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폐자원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산업 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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