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우원식·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 주최
2차 에너지기본계획·에너지정책 문제점 진단

[이투뉴스] 2차 에너지기본계획 권고안을 토대로 국내 에너지체제의 탈(脫) 원전 가능성과 현행 정책의 문제점 및 정치사회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주당 문재인·우원식 의원과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은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국사회의 탈원전, 불가능한 얘기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익중 동국대 교수의 기조발제 '한국의 탈핵은 가능하며, 세계가 이미 그 길로 가고 있다'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에너지 정책·정치 사회분야 총괄발제와 분야별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총괄발제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가 '2차 에너지기본계획의 의미'를, 홍준희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가 '한국사회 에너지 정책과 경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또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은 '탈원전을 위한 정치사회적 전략'을 발표한다.

토론 패널로는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이성호 전북대산학협력단 교수,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장다울 그린피스 선임캠페이너,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 등이 참석한다.

우원식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속가능하지도, 안전하지도 않은 원자력발전에 의존하는 기본계획의 허울을 진단하고 한국사회의 탈원전 정책실현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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