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파생상품 손실 보도 사실과 다르다”
가스公 “파생상품 손실 보도 사실과 다르다”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4.01.0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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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외환거래 환헤지로 실제 손실 발생안해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수천억원 규모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손실을 봤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해명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최근 3년간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환위험관리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2011년 1763억8478만원과 2012년 2217억9815만원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1937억909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공사가 매년 대규모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 달러로 가스를 구매해 국내 도시가스사와 발전사에 원화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환위험에 노출되고, 원화를 환전해 해외구매처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환전비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기관과 연간 30억∼4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이 과정에서도 손실발생의 개연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1년간 도시가스 가격을 3차례나 인상한 것도 결국 매년 발생하는 2000억원가량의 손실을 메꾸려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가스공사 측의 해명은 전혀 다르다.

가스공사 측은 기획재정부 ‘공기업 환관리 지침’에 따라 원칙적으로 모든 외환거래의 경우 환율변동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환헤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환관련 손실(또는 수익)을 유발할 수 있는 투기적 외환운용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화부채에 대한 환이익 발생 시, 이에 대한 헤지를 위한 파생거래에서는 같은 수준의 파생거래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반대로 외화부채의 환손실 발생 시 같은 수준의 파생거래이익이 발생)로서, 파생거래손실이 실제 손실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타 통화스왑과 이자율 스왑에서 발생하는 파생손실은 반대계정인 외환손익 계정에서 같은 수준의 이익이 발생하므로 실질적인 손실을 발생시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LNG거래대금의 경우 인보이스 발행일인 외상매입일과 실제 대금지급일의 차이로 인해 환위험이 발생하는 바, 공사는 환변동에 대비한 헤지로 선물환거래를 하고 있다.

LNG대금의 선물환 거래와 관련 대금지급일 차이에 따라 이자비용과 선물환 거래비용이 회계상 파생손실로 거래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매년 일정액의 손실액이 발생하나, 이는 환변동에 따른 불측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공사의 파생거래는 환율변동으로 인한 불측의 손실 및 이에 따른 요금인상요인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부담을 국민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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