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직류송전 시 안정성 강화

▲ 알스톰 hvdc 회로차단기

[이투뉴스] 알스톰(Alstom)과 RTE사(社)가 초고압직류차단기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7일 양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직류송전망 운영 및 보호를 위해 RTE가 유럽위원회의 FP7프로그램으로 공동출자한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장거리 전력수송 시 고전압에서 실제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실증설비는 10KMA 이상의 정격전류 및 과부하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발열을 견뎠다. 테스트중 차단전류는 5200앰프에, 정격전압은 160kV에 각각 달했다.

계통에 흐르는 전체전류의 차단 및 소멸에 소요된 시간은 5.5ms 미만으로, 기존 회로차단기의 동작 책무중가장 어려운 부문을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알스톰은 초고압 전력계통 핵심기술 선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차단기는 단락이 발생한 경우 파워그리드 보호의 핵심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직류송전선로에서 사용 시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재생에너지처럼 불안정한 전원 증가 시 추가 계통안정이 요구됐다. 

스테판를레디에 알스톰그리드 R&D 부문 부사장은 "알스톰은 매년 R&D에 연간매출의 4%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200명의 전문엔지니어를 고용해 34개 R&D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중인 실증설비는 전력계통에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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