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개발 협력사업 지원 증액, 中企제품 우선 구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올해 천연가스산업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의 예산을 증액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은 천연가스분야 국산화 기술 제고를 위해 가스공사가 중소기업에게 기술 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국익창출과 동반성장을 함께 이끌어내는 상생 프로젝트다. 올해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에 지난해보다 약 16억원이 증가한 5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실적을 살펴보면 2011년 5개 과제발굴에 5억1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2012년 10건 35억9000만원, 2013년 16건 42억1000만원이다. 공사의 자체과제는 5억원 한도이며, 정부출연과제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10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또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우선 구매하고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이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115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성공 제품 우선 구매에 나섰으며, 1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국내·외 전시회 참여 지원, 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10개사 개최 등 중소기업 기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올해도 세계 최대 가스전시회 중 하나인 ‘Gastech 2014’에 22개 중소협력사 참가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수출 상담회 개최 및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판로개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협력사간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 경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협력사 동반성장협의회를 반기별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정기 공모는 6월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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