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규 부회장 취임…양대우 전무와 공동대표 체제


황인규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이투뉴스] 충남도시가스가 그동안 노승주 부회장과 양대우 전무의 공동대표 체제에서 황인규 부회장과 양대우 전무의 공동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충남도시가스는 3일 황인규 대표이사 부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기존 도시가스사업 및 집단에너지사업의 내실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신임 황인규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은 지난달 말 노승주 부회장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임한데 따른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자리를 바꾸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오너의 경영참여로 받아들이는 해석이 많다. 

1963년 서울 출신인 황인규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금의 코원에너지서비스인 대한도시가스 창업주 고(故) 황순필 회장의 장남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3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발령된 후 올해 퇴임해 이번에 충남도시가스 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85년 설립된 이후 대전광역시와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충남도시가스는 이번 대주주의 경영일선 참여로 도시가스사업과 열병합발전사업 등 기존사업 확장은 물론 신규사업 추진에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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