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 금융지원사업 공고…생산·시설지원에 1000억원

[이투뉴스] 올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생산설비 설치자금 및 운전자금에 모두 1034원이 융자·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올해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의 사업규모 및 조건을 담은 ‘2014년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최종 확정된 올해 금융지원 규모는 모두 1034억원(전력기금)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이용·생산설비 설치자금과 운전자금이 대상이다. 세부 예산은 생산 및 시설자금에 1004억원, 운전자금에 30억원이 배정됐다.

산업부는 태양광 시설자금의 경우 송전선로 등 국가전력 기반시설 설치지역과 주민지원,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등 공공성이 큰 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송전선 설치지역의 태양광사업을 추진하는 한전도 수혜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원조건은 생산자금 및 시설자금의 경우 동일사업자당 100억원 이내(바이오 및 폐기물 분야 100억원, 주택용 설비 1억원 이내)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운전자금은 사업자당 10억원 이내로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받으며 1.75%(1/4분기 기준) 수준이다.

지원절차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면 되며, 18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최소 신청액은 3000만원(주택용의 경우 1000만원)이며, 자금추천은 100만원 단위로 이뤄진다.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우대를 받고자 하는 추천신청자는 소정 양식의 ‘중소기업확인서’ 및 ‘중견기업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은 우선 지원할 수 있는 근거규정도 마련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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