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25배 목표달성…9417일 안전지대 기록

고수석 본부장을 비롯한 평택기지본부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무재해 실천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본부장 고수석)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평택기지본부 강당에서 무재해 25배 목표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무재해 1배수 목표는 업종 규모별로 사업장을 그룹화하고 그룹 내 사업자들이 평균적으로 재해자 1명이 발생하는 기간 동안 당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날 기념식은 고수석 본부장을 비롯해 평택기지본부 직원과 한국가스기술공사, 안전보건공단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앞서 평택기지본부는 지난 1월 31일자로 무재해 25배수를 가스업계 최초로 달성,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2월 27일 인증패를 받았다. 이는 평택기지본부가 1988년 4월 22일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이래 9417일 동안 이어진 기록이다.

평택기지본부는 1배수 달성(1990년), 5배수 달성(1995년), 10배수 달성(2000년), 20배수 달성(2009년), 25배수 달성(2014년) 등 무재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무재해운동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시행하며 무재해 인증은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매 배수 목표달성 시 받는다.

우리나라 최초로 천연가스를 도입, 공급하고 있는 평택기지본부는 연간 1475만㎘의 LNG기화를 송출하는 세계 최대 LNG생산기지로 우리나라 천연가스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평택기지본부는 1987년 수도권 천연가스 공급 개시 후부터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까지 한마음으로 생산현장 곳곳에 존재하는 위험요소를 찾아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등 치밀한 안전관리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과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평택기지본부는 올해 ‘세계 최고의 안전관리 사업장 실현’ 이라는 목표 아래 ‘SMASH + 평택’ 운동을 전개해 ‘안전기지’ 기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MASH + 운동은 Safety Culture Making Above Saving Human(생명보호 이상의 안전문화 구축)을 뜻한다.

고수석 평택기지본부 본부장은 무재해 25배 목표달성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계속 최선의 노력을 펼쳐 세계 최대 LNG기지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를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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