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포럼 개최…정책공유 및 제도개선 추진

▲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포럼 위원들이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23일 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가스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 이동식부탄연소기산업 발전방안 논의 등을 위한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를 비롯해 안호섭 코베아 이사, 남상복 썬터치 이사 등 이동식부탄연소기 8개사 대표와 백종배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실장 등 17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포럼의 위원장인 박기동 안전관리이사는 “정부 3.0 비전 선포와 관련한 국민안전 맞춤형 서비스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보다 선제적인 가스안전관리를 추진하는데 본 포럼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탄캔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이동식부탄연소기 제조사들의 ‘가스사고 Zero화’를 향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해 이동식부탄연소기는 320만여대가 생산돼 , 1600만여대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건수는 2011년 30건, 2012년 18건에서 2013년 19건으로 매년 이동식부탄연소기 관련 사고가 꾸준히 일어나는 추세다.

부탄캔 사고는 최근 5년간 124건으로 전체사고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명피해는 5년간 사망2명, 부상 186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정부․공사․학계․유관기관․업계 간 협조체제 통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국민안전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한 정책공유와 발전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와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포럼을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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