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각 자치구 환경과 통해 보조금 신청 가능


▲ 서울시가 채택한 6종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이앤에이치의 미니태양광(85w×3개)

[이투뉴스]서울시는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 일반 가정집 8000가구에 보급할 미니태양광 대표 모델 6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서울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 참여기업(제품) 공모를  통해 자체 기준에 적합한 미니태양광 대표 모델 6종을 채택했다. 선정업체는 한솔테크닉스, 제이에스피브이, 마이크로발전소, 신성솔라에너지, 이앤에이치 등 5곳이다. 

채택된 모델은 모듈 정격용량이 200W~260W이며 설치가격은 65만원에서 68만원사이다. 공인 성능검사기관과 설비인증기관의 검사를 통과했고 난간 거치대는 풍속에 대한 내풍압 시험을 거친 후 구조안전 진단결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설치 후 5년간 연 2회 무상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고 사고 당 1억원까지 배상하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신청자는 선택한 모델이 설치 시까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풍속시험 성능 인증을 득하지 못할 경우 다른 모델로 변경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20일까지 각 자치구 환경과에 신청하면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가 채택한 6개 모델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 7월 부터 설치가 가능하다.

보조금 신청은 서울지역 공동주택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공동주택은 1개 단지에서 30가구 이상 단체로 신청했거나 에너지 자립마을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또 일반 개인신청자도 전체 8000가구 중 5% 이내 또는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는 우선 선정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공동주택은 동 및 단지별로 1개 기업을 선택하여 계약을 체결하면 설치 및 유지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신재생에너지 생산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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