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호민 기우봉풍력상 수상

[이투뉴스] 남부발전과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이 올해 풍력사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호민(好民) 기우봉풍력상을 수상한다.

풍력산업협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더케이서울호텔(구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제4회 2014 세계풍력의 날(Global Wind Day) 풍력산업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심포지엄 오전 행사에서는 국내 풍력정책 및 현황설명, 호민 기우봉 풍력상 시상, 협회장 감사패 전달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내 풍력기업의 현황 및 기술개발상황, 실적 및 성공사례 등이 발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호민 기우봉풍력상은 국내 풍력산업의 발전과 확산에 업적과 공로가 있는 인사를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선정위원회는 올해 서성재 남부발전 신성장사업실 신재생에너지 사업팀장과 허영식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 팀장은 국내서 가장 많은 풍력단지(6개소 75.5MW)를 개발·운영중인 남부발전에서 풍령발전 보급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허 이사장은 2011년 부산권 중견·중소 풍력부품기업의 연합체인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41개사)을 결성,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협회장 감사패는 대명GEC 영암풍력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태웅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이임택), WWEA(세계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 손충렬), 해상풍력추진단(단장 성창경), 한국해상풍력(사장 이승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연구원 등 국내외 정부기관 인사가 참석한다.

또 대명GEC, 현대중공업, CS Wind, 태웅, 삼정KPMG, ERM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한다.

풍력산업 심포지움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풍력 관계자(일반인 포함)는 협회 사무국(02-553-642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weia.or.kr)에서 세부 프로그램 및 참가신청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풍력산업 심포지엄은 육상풍력의 각종 인허가 문제로 침체돼 있는 국내 풍력산업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향후 풍력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풍력의 날’은 2007년 유럽풍력에너지협회(EWEA)에서 ‘유러피안 윈드 데이’로 시작,  2009년 세계풍력발전협회(GWEC)에 의해 제정됐다. 세계 여러 국가에서 풍력단지방문, 전문가와의 만남, 세미나 등 관련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풍력산업협회 주관으로 2011년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치렀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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