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협동조합 형태 점차 늘어나 5곳이나 신청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올해 1차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 신청한 13개 기업 중 서류와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8개 기업을 최종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받은 기업은 창의공작소, 문일종합관리, 화성시 생태관광협동조합, 오즈하우스, 협동조합 온리, 청수산업, 디자인디, 리인테리어 등 8개사로 협동조합 2개사, 주식회사 5개, 유한회사 1개사다. 특히 협동조합 형태의 사회적기업 지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으로 협동조합 설립이 활성화되면서 신청기업 13곳 중 5곳이 협동조합이었으며, 향후 환경 분야에 대한 협동조합의 사회적기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아울러 마을벽화, 종이화분 제작 등에 참여하는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문화·예술과 접목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을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처음 도입된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인증 요건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사업 모형과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장차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환경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역개발사업 참여기간을 포함하여 최대 3년간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 맞춤형 상담, 사회적기업 인증 추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모두 60개사를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으며, 그 중 7개 기업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김승희 환경부 정책총괄과장은 “앞으로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예비사회적기업을 계속 발굴해 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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