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 직원들이 it기반의 기술력으로 도시가스 영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삼천리는 지난 18일, 경기도 오산에 있는 삼천리 기술연구소에서 ‘IT 기반의 영업활동 강화를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도입 및 영업활용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유동해석 프로그램)’와 삼천리가 자체 개발 중인 ‘에너지진단 시뮬레이터의 영업활용 방안’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CFD’는 용해로 및 건조로 등의 열설비를 3D로 분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기존 대용량 수요 고객의 에너지효율 분석 및 타열원의 도시가스 연료전환 시 효과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진단 시뮬레이터’는 직원이 고객사 방문 시 현장에서 언제든 설비 효율을 쉽게 분석, 설명할 수 있도록 이동이 편리한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분석 대상 설비를 늘려갈 예정이다.

삼천리는 이 같은 시뮬레이션 분석데이터를 영업에 활용함으로써 다수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연료전환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기존 도시가스 연료전환 제안은 단순한 가격경쟁력과 환경적인 장점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IT를 활용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설비를 정밀분석하고 연료전환에 따른 효과 검증까지 컨설팅해주는 능력이 중요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이번 시뮬레이션 도입을 시작으로 다수의 영업데이터를 모바일화 하는 등 IT 기반의 영업활동을 강화해 다소 정체된 도시가스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