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인상…내년 3만4500여 가구 추가공급

[이투뉴스] 전북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2.62% 인상된다.

전북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당 2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3년만의 공급비용 인상으로 인상률은 2.62%다

그동안 전북도는 주민 가계부담 최소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인하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동결 조치를 취했다.

이번 공급비용 인상 배경에 대해 도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공급을 위해 도시가스공급사의 공급설비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비용 조정으로 공급설비 투자가 활성화돼 2015년 말까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3만4500여 가구에 도시가스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신규공급으로 도시가스 보급률은 현재 59.6%에서 내년말에는 64.1%로 높아질 전망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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