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민설명회 등 사업 본격 추진…내년 2월 착공

[이투뉴스] 발전소 건설부지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마찰을 빚었던 춘천 집단에너지사업이 본격 추진돼 오는 2016년부터는 전기와 열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과 동서발전 등이 투자한 춘천에너지는 오는 28일 강원 춘천시 동산면사무소에서 주민을 상대로 집단에너지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춘천 집단에너지사업은 동산면 봉명리 동춘천산업단지 내 9만2000여㎡에 LNG를 연료로 400MW급 발전소를 건설, 생산한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열은 우두택지지구, 소양지구, 약사지구, 캠프페이지 등에 공급한다.

춘천에너지는 주민설명회 등을 마친 후 내년 3월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착공, 오는 2016년 말까지 발전 및 열공급시설 건설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춘천열병합발전소는 주민반대로 2년여를 넘게 끌어왔다. 또 이 과정에서 발전부지가 석사동에서 동산면 동춘천산업단지로 옮겨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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