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모듈 및 인버터, 시공업체와 계약서 등 살펴봐야

▲ 해줌 사이트 주택용 태양광 수익성 분석화면.
[이투뉴스] 태양광 컨설팅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소비자가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시 피해를 방지하기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해줌은 우선 발전설비 설치 이전 전기요금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설비를 설치하는 이유가 전력을 직접 생산해 요금을 절약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가령 3kW 설비는 월 평균 전기요금이 6만 원 이상인 가정에 설치해야 요금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그늘이 생기지 않는 9평 규모의 설치면적을 보유해야 한다.

모듈이나 인버터의 성능과 품질, 보증기간, 사후관리 서비스 등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설치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듈과 인버터 제품을 시공업체의 결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꼭 실제 성능을 확인하라는 뜻이다.

설비 구조물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태풍과 자연재해로 구조물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용융아연도금이 돼 있는지, 각관 두께와 볼트체결 부분, 하부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각관의 크기는 최소 100mm×100m 이상인 제품을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시공업체와 계약서 확인도 필수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전문기업인지, 정부보조금을 받는다면 참여기업목록에 있는지, 특히 계약서에 나온 하자이행기간을 확인하고 해당 시공업체와 제품에 알맞게 작성됐는지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또 하자이행보증증권과 제품보증서 보관에 각별히 신경쓰라고 조언했다.

한편 해줌은 시공업체 뿐만 아니라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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