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도시' 영천시 새 관광명소로 기대
연간 용수공급량 1487만㎥, 수력발전량 1391MWh

▲ 영천 보현산다목적댐 전경

[이투뉴스] '별의 도시' 영천의 새 명소가 될 보현산다목적댐<사진>이 5년여의 건설공사 끝에 완공됐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지난 7일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보현사댐 하류공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보현산다목적댐 준공식을 가졌다.

이 댐은 높이 58.5m, 길이 250m 규모의 국내 첫 아치형 콘크리트중력식댐으로 금호강 유역의 장래 물부족 해결과 하류 고현천·신령천의 홍수피해 경감 등을 위해 건설됐다.

2009년 댐건설기본계획 확정 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과정을 거쳐 이듬해 7월 착공, 지난해 5월 본댐 축조를 완료했고 지난 5월부터 담수(물 가두기)를 시작했다. 사업비는 3334억원이 들었다.

총저수량은 2210만㎥이며, 연간 용수공급량과 수력발전량(예상)은 각각 1487만㎥, 1391MWh이다.

K-water는 이번 보현산다목적댐 준공으로 금호강 유역 물 부족에 대한 근원적 대처 뿐만 아니라 항공부품 등 영천시의 미래 핵심 선도사업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다목적댐중 처음으로 곡선미 넘치는 아치형으로 건설돼 댐 자체만으로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댐 주변에 조성된 별빛전망대,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의 체험시설이 인근 보현산천문대와 연계돼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보현산다목적댐 담수 완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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