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움 공법 통해 '모듈 일체형 부력체' 사용

▲ 추풍령 수상태양광 발전소 전경

[이투뉴스]세계 최대 규모인 2MW급 추풍령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는 동서발전 당진화력의 1MW급 수상태양광이 세계 최대 용량 기록을 갖고 있었다.

충청북도(지사 이시종)와 한국농어촌공사(대표 이상무), 그린솔라에너지(대표 정용대)는 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 저수지에서 15일 추풍령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그린솔라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지사,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그린솔라에너지는 1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첫 번째 사업으로 추풍령 수상태양광을 건립하게 됐다.

공사 기간은 올해 10월 초에 시작해 2개월이 걸렸다. 그린솔라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모듈일체형 부력체인 솔라리움(Solarium) 공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통해 연 9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약 12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린솔라에너지는 충북 관내에 3∼4곳의 저수지에 250억원을 추가 투자해 8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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