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산학연 R&D엔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

▲ (왼쪽부터) 김정호 한백 사장, 김인환 케이앤텍 사장, 신건수 광주테크노파크 단장, 나기수 이노비즈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조환익 한전 사장, 류붕걸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강영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철희 광주전남 벤처기업협회 지역협회장, 여성구 한전 헙력안전본부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이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사업에 사업당 최대 10억원(연구개발비의 85%)까지 지원하고, 중소기업 신제품·신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현장 실증 테스트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산학연 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해 지역 이전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28일 나주 혁신도시내 본사에서 지역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설명회겸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올해 동반성장·지역진흥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 계획에 따르면, 10억 한도 협력 R&D 사업 외에도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10억원 한도에서 연구비의 75%까지 지원하고 개발 성공 시 3년간 수의계약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개발 제품·기술에 대해 현장 시범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국제전시회나 수출촉진회의 참가지원과 수출 브랜드 인증사업(Kepco Trusted Partner)을 운영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진흥 차원에 지역 산학연 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펀드도 조성해 이전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전은 광주·전남지역으로 에너지신산업 유망기업과 연구소, 전력기자채·ICT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대학과 협력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지역주민과의 생상발전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한전은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사업, 도서지역 마이크로 그리드, 에너지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5월께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열어 전력산업 주체간 만남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간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과 에너지밸리 구축은 한전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자체와 주민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소명의식을 갖고 지역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원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류붕걸 광주전남 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지역 중기 단체장과 박철희 광주전남 벤처기협협회장, 김정호 한백 사장, 케이앤텍 김인환 사장 등 KTP인증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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