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 DS파워, 오산열병합발전소 통해 전력 474㎿, 열원 280Gcal/h 규모

[이투뉴스] 에너지전문기업인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은 전력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대성산업이 한국전력기술, 한국남부발전 등과 공동출자해 설립한 DS파워가 2016년 상반기 오산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전력수요 중심지인 수도권에 474㎿ 규모 전력을 공급하고, 오산지역에는 280.6Gcal/h 규모의 열원을 새롭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오산 및 세교지구에 안정적으로 지역 난방열을 공급함으로써 8만여 가구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DS파워에 360억원을 출자해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는 대성산업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시 한국전력기술 지분 12.1%, 전력펀드 1차 지분 6.56%, 한국남부발전 지분 2.34% 매수를 통해 과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경우 대성산업이 보유한 DS파워 지분가치는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평가된다. 대성산업은 2018년부터 운영출자자 및 재무출자자를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지배지분을 취득함으로써 DS파워를 대성의 계열회사로 편입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오산열병합발전소는 기존 열병합발전소 인근 부지에 건설된다. 2013년 12월 착공, 2016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약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발전소 설비는 천연가스 연료 사용과 탈진설비 완비, 시설 옥내화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며, 최적화된 고효율 발전 및 열원설비의 적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기종의 신규 열병합발전기(CHP)는 60%대의 높은 효율을 보이고 연료인 LNG도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직접 공급받아 생산원가를 낮춰 전기중심 매출구조의 사업으로 전개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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