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표 사업설명회…환경문제 없다며 자신감 피력

▲ 외국 투자사 관계자가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에게 테마파크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11일 인천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외국인투자자 주관으로 수도권매립지 글로벌 테마파크 복합리조트 개발계획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스테판 허 PDI 회장 등 투자컨소시엄 관계자를 비롯해 이학재 국회의원(인천시 서구), 송재용 매립지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설명은 스테판 허 회장과 머렐 한슨 부회장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수도권매립지 515만㎡에 들어설 복합리조트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리조트 및 콘도, 호텔, 백화점 등이 입지하며, BT(바이오기술)와 I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친환경 융복합 테마월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스테판 허 회장은 설명회에서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사전 리서치를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복합리조트가 환경상 문제가 없어 본 시설 입지에 대한 적합성을 확신한다”며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학재 의원 역시 “수도권매립지는 그간 환경피해를 본 주민을 위한 보상이라는 측면과 함께 쓰레기매립지라는 오명을 탈피해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선 테마파크 복합리조트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는 인천시 서구 등 주변 주민 400명이 참석해 입지적합성은 물론 실현가능성, 사업추진 일정에 관해 질문을 쏟아내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주민 대표들은 “과연 폐기물매립장에 테마파크 조성이 가능한가”라며 입지적합성에 대해 캐물었다.

이에 대해 스테판 허 회장은 “2년간 매립지를 리서치 한 결과 환경상 문제가 없었으며, 매립지라는 환경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세계 유일의 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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