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에관공 지원받아 안양발전소에 1MWh급 준공

▲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 내에 설치된 1mwh급 ess설비 모습.

[이투뉴스]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장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사업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 GS파워(사장 손영기)가 안양발전소 내에 1MWh급 ESS를 준공한 것이다. 열병합발전소와 ESS의 시너지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GS파워(사장 손영기)는 25일 안양열병합발전소에서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장 설치모델 중 최대 규모인 1MWh급 ESS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에너지솔루션사업부문의 본격적인 파일럿 활동이다.

ESS는 시간대 별 전기요금 차익을 활용해 경부하의 저렴한 전기를 충전, 전기 요금이 높은 최대부하 시간대에 피크전력을 제어하는 설비다. 특히 대규모 전력수용가가 ESS를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피크 부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향후 전력수요관리 위한 신사업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번 ESS 설치는 에관공이 추진한 ‘집단에너지사업장 ESS 보급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특히 에너지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업체인 에코시안과의 협업을 통해 집단에너지사업자 특성에 맞는 ESS 운영시스템도 개발했다.

GS파워는 안양열병합에 설치한 ESS의 성과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ESS 확대 보급을 에너지솔루션사업부문의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전력 수용가에 대한  ESS 보급과 함께 ‘ESS를 활용한 수요관리 사업모델’ 개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요창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한편 GS파워는 그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발전배열 활용, 발전소 열연계 프로젝트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미활용에너지 이용에 관한 기술 축적 및 에너지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