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지원한 29kW 규모 성남시민햇빛발전조합 1호기 준공

▲ 지역난방공사 사회공헌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성남지역 최초로 추진된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가 건설비와 기술력을 지원한 성남시민햇빛발전소 제1호기 건립이 완료돼 28일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성남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하 성남햇빛조합)은 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 분당구청 및 조합원 등 모두 8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1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중공식에서 지역난방공사는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에 9000만원의 건설비와 기술력을 지원한 노고를 인정받아 성남햇빛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발전용량 28.8㎾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성남시민햇빛발전 1호기는 2013년 12월 지역난방공사와 성남햇빛조합이 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 건립이 본격화됐으며 연간 3만3200㎾h의 전기를 생산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곳에서 생산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전량을 구입할 계획이며, 성남시민햇빛발전소는 에너지 빈곤층 지원과 시민에너지 절약 의식교육 사업에 그 수익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곽봉학 한난 사회공헌단장은 “본사 소재지인 성남시에 최초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지원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사 인근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한 에너지’라는 사회공헌 비전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탄소배출권을 기증한 것은 물론 탄소배출권을 소각한 판매금액을 기부하는 ‘착한탄소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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