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PG 1억9487만 배럴 수출…전년대비 61%↑

[이투뉴스] 셰일가스 증산의 영향으로 미국의 LPG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2014년 LPG 수출량이 전년대비 61% 늘어난 1억9487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3년과 비교해 7380만 배럴 증가한 규모다.

LPG 수출량은 지난해 10월 일평균 68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2월 일평균 수출량은 64만 배럴로 조사됐다. 2014년 연간 평균치는 53만 배럴로 집계됐다.

가스 전체 수출량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2억5795만 배럴로, 지난해보다 8700만 배럴 늘어났다. 가스 수출은 천연 가솔린과 에탄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일평균 70만 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에탄과 프로판의 12월 수출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국의 프로판 수출량은 지난해 12월 일일 최대 52만 배럴까지 치솟았다. 부탄 수출량은 일일 5만3000톤으로 늘어났다.

미국 LPG 수출량의 최대 수요처는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두번째로 큰 수요처인 것으로 발표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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