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120개 초·중·고교 대상으로 규모 확대

▲ 경기 그린스쿨 에너지컨설턴트 양성교육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본부(본부장 김선직)는 올해 도내 12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에너지·기후변화 교육을 제공하는 경기 그린스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지난 1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 그린스쿨 에너지컨설턴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열화상카메라와 포인트 온도계 등의 진단장비 활용방안 ▶차세대 조명인 ‘LED’와 적정 조도기준 등 조명에너지 관리방안 ▶i-smart 이용방법과 최대 수요 전력제어 전기 관리방안 ▶전년도 에너지컨설팅 우수사례 및 성과 공유 등이었다.

2012년 50개교로 출발한 경기그린스쿨 사업은 작년에 100여개교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본부는 이같은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으로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118만kWh의 전력이 절감됐고 55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으로는 1억600여만원이 절약된 셈. 

특히 안산고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대상 에너지절약 교육과 전력수요제어기기 및 LED 조명등 설치로 전년 대비 12%의 전기사용량을 감축, 경기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김선직 본부장은 "그린스쿨사업을 통해 그간 학교생활에서의 많은 에너지절약와 실천의식 제고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대상 학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단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앞서 ‘에너지프로젝트’라는 교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린스쿨과 병행하면 더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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