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정기구로부터 풍력발전시스템 출력성능 및 전력품질분야 인정 획득

▲ 원희룡 제주도지사(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등 민관 관계자들이 '풍력발전기 출력성능 및 전력품질 분야 성능시험기관' 인정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풍력발전시스템 출력성능·전력품질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공사는 최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에 따른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그간 3단계의 풍력발전시스템 성능평가기관 구축을 준비해왔다.

2013년 1월부터 장비 및 시스템 구축 등 시험기관 기반을 마련했고, 네덜란드 국제성능시험기관(ECN) 및 국제인증기관인 한국선급과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행원풍력발전단지 내 성능시험환경을 구축,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기준에 따라 품질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작년 8월에는 KOLAS에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신청, 문서심사 및 현장평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 4월 1일 3단계 중 1단계인 풍력발전시스템 출력성능·전력품질분야 국제공인 시험기관을 인정받게 됐다. 공사는 내년까지 2단계로 기계하중 및 소음측정분야 인정을, 2017년에는 3단계로 국제성능평가기관 협의체(MEASNET)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신규 개발되는 국내외 풍력발전시스템 형식시험 및 기존 풍력 발전단지 내 풍력발전시스템 성능보증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기계하중 및 소음측정 분야까지 시험분야를 확대하고 전문기술력 및 보유시설을 활용해 각종 국가연구과제에  참여해 연구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키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