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한국의 경영자 賞' 영예

[이투뉴스] 조환익 한전 사장이 한국능률협회가 22일 주최한 '제47회 한국의 경영자 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돼 시상대에 올랐다.

공공기관장의 경영자 상 수상은 2000년 한갑수 전 가스공사 사장 이후 15년만이다.

능률협회에 따르면, 조 사장은 취임 이후 진정성 있는 리더십으로 장기 민원사업을 해결하는 한편 에너지밸리를 통해 전력산업발전과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했다.

또 원전가동 정지로 인한 수급불안을 전국적인 수요관리로 극복하고, 재무 건전성 제고 활동을 통해 취임 첫 해에 5년 연속 적자 탈출, 이듬해 당기순익 1조399억원 실현 등 한전 경영을 정상화시켰다.

이 밖에도 조 사장은 광주전남혁신도시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중이다.

조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은 개인적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전이 그동안 어려운 현안을 잘 해결해 많이 정상화 되었다는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ESS,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미래 전력산업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