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방식관련업체 주제발표

▲ 권정락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도시가스중압배관 정밀안전진단의 의미와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25일 서울 대치동 서울지역본부에서 도시가스중압배관의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 수준 제고를 통한 글로벌 TOP기술 확보를 위해 2015년 중압배관 정밀안전진단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도시가스사 및 방식관련 업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세미나를 주관한 권정락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지난해는 도시가스중압배관 정밀안전진단을 시작한 첫해로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20년 이상 경과한 중압배관 약 1000㎞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정밀안전진단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도시가스사 및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배관주위의 교류간섭으로 인한 배관 부식사례 및 지락전류에 의한 배관 손상사례를 소개하고 작업자의 안전, 부식방지대책 등을 다룸으로써 도시가스배관의 교류간섭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류간섭에 의한 사고사례로는 2014년 7월, 서울에서 도시가스공급배관 상부에 설치된 전력케이블 누설전류에 의해 전선피복이 용융됨에 따라 도시가스공급배관이 손상되어 가스가 누출된 사고가 있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최근 도시지역에서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2014년에만 수도권에서 7건 이상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싱크홀이 도시가스배관 매설지역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비로 ‘지반탐사장비(GPR)의 기본원리 및 적용’에 대해 소개했다.

공사에서는 올해 지반탐사장비(GPR)를 시범도입하는 등 지반침하로 인한 도시가스배관 파손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운영 중이다.

이어 SK E&S에서 ‘도시가스배관 건전성 진단시스템’」에 대해 발표했으며, 공사에서는 배관관리 선진화의 일환으로 금년도에 새롭게 도입을 추진 중인 ‘도시가스배관정보관리시스템(CPMS : City-gas Pipeline Management System) 구축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공사는 올해도 20년 이상 경과한 중압도시가스배관 약 876㎞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중심 안전관리로 도시가스 배관사고 ZERO화 달성 및 가스안전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TOP 기술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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