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공사사장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말하기대회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이 단상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지난달 28일 분당 본사에서 ‘제2회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가졌다.

지역난방공사는 2013년부터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올바른 자녀양육을 돕고 있다. 또 매년 한국어교재 지원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이끈다.

공사가 주최하는 ‘한국어말하기 대회’는 한국어교재 지원 사업을 통해 향상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 실력을 공유하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유발을 도모하기 위해 격년으로 치러지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우수한 실력으로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잔티응옥구아(베트남)씨가 ‘제가 예뻐요’라는 주제를 발표, 대상을 수상했다.

또 부대행사로 남편, 시어머니 등에게 평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한국어 편지쓰기 대회도 함께 열렸다. 편지쓰기 대회에는 ‘한국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하는 나의 행복기준’이라는 편지를 쓴 권아린(베트남)씨가 많은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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