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월드컵공원서 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제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해 8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자원순환·나눔실천’ 한마당 축제를 연다. 자원순환의 날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한 것은 9와 6을 거꾸로 하면 같다는 것에 착안, 순환을 의미한다.

‘쓰임 그 이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78년부터 15년간 쓰레기 매립지(난지도)로 사용된 곳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되어 ‘자원순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기념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새누리당 최봉홍 의원, 양창영 의원을 비롯해 민간단체, 환경단체, 공공기관, 일반시민 등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인사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자원순환 녹색지구 만들기, 재활용 가정용품 직접만들기(DIY), 분리배출 체험교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폐기물이나 쓸모없는 물건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활용성을 한 단계 높여 제품화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전시된다. 또 이색자전거 체험, 폐건전지 교환 이벤트, 자원순환 콘서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온가족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된다.

먼저 사업장 폐기물 감량부문에서는 엘지화학 오창1공장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자체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어 국무총리 표창은 웅진에너지와 금호석유화학 여수제2열병합발전소, 전남개발공사, 서귀포시, 원주시 등이 영예를 안았다. 

홍정기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공감하려 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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