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00여 기업 및 21개국 100여명 해외바이어 초청

▲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 김대훈 엘지씨엔에스 대표이사(사진 왼쪽 첫번째부터)가 lg의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시현 현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은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5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에너지대전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나흘간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  

전시회는 1200부스로 국내 에너지관련 행사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에너지신산업을 주제로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분야의 최신 제품·기술 정보가 교류될 예정이다. 국내외 300여 기업과 21개국 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돼 국내기업이 수출 등 실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수출상담회 부스를 통해 국내 우수한 에너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도록 ‘사업 교류 오찬’을 열어 기업의 계약수주를 지원한다.

한편 개막식 직후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은 23개 단체를 포함해 올해 일자리창출·상생협력·에너지신산업·에너지절약․효율향상 등에 기여한 유공자 100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은 산업훈장 3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0점, 장관표창 77점을 주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대훈 엘지씨엔에스 대표이사, 동탑훈장은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철탑훈장은 박준석 비긴스 대표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대훈 대표이사는 전력공급이 어려운 섬 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ICT를 융합한 에너지 자립섬 조성에 앞장서고,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으로 전력수요를 기존 조명 대비 40% 이상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문 차관은 “신 기후체제 출범에 대응한 에너지신산업이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수단”이라며 “국민과 기업이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에너지신산업에 동참함으로써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정부는 불필요한 제도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민간의 시장참여와 기술개발 투자를 유인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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