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협력과 화합으로 118년 업(業) 개념 업그레이드 해야"

[이투뉴스] 한전은 조환익 사장이 '한 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룬다'는 의미의 ‘보합대화’(保合大和)'를 병신년(丙申年) 신년화두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합대화는 주역(周易) 중천건(重天乾)편에 나온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세우고 한 마음을 이루면 더 큰 의미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널리 이롭고 바르다'는 뜻의 ‘건도변화각정성명(各正性命) 보합대화(保合大和) 내이정(乃利貞)’이 출처다.

조 사장은 “빛가람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전이 협력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한다”며 "특히 파리기후변화 협약 체결 이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본사 이전이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118년 한전의 업(業) 개념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신년화두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기를 새로운 도약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며, 주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늘리는 등 새로운 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2013년 취임 첫 해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시작으로 매년 신년화두를 정해 경영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원 결속을 다졌다. 2014년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 (集思廣益), 지난해에는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일신월이(日新月異)'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한전은 내년에 협력과 화합을 통해 내부역량을 극대화 하면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될 에너지신산업 등 성장동력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고, 나아가 에너지 산업 전체의 생태계를 키워가는 공유경제를 만들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빛가람 KEPCO 시즌 2’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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