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준공 20년간 매년 1800만달러 수익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윤종근)과 대림에너지(사장 김상우)는 31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전력공사(NEPCO)와 49.5MW 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운영에 관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요르단 풍력사업은 2013년 국토교통부 글로벌인프라펀드(GIF)의 타당성 조사 지원으로 출발해 이후 3년간의 개발 끝에 성사된 사업이다.

20년간 요르단 정부가 전력을 구매하는 BOO 형태로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 Co. PSC)'이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타필라지역에서 착공해 2019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남부발전은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매년 약 1800만달러의 수익을 낼 예정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요르단 복합화력 O&M 법인의 현지 거점을 활용해 연평균풍속 8m/s 이상의 우수한 지역 풍황자원을 선점했고, 월드뱅크 산하 국제 금융공사(IFC)와 GIF의 참여로 금융조달을 해결했다.

남부발전은 "해외 우수 재생에너지 자원 선점으로 파리 기후협약의 선제적 대응은 물론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해외사업 개발경험 장점을 활용한 해외 신재생사업 진출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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