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날' 기념식서 산업부 장관상 수상

▲ 전력거래소 본사에 2.4mwh규모 ess가 구축·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혁신도시내 전력거래소 사옥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광주·전남 혁신도시내 본사 신사옥<사진>에 ESS(Energy Storage System, 전력저장장치)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12월 전력거래소 사옥에 구축한 ESS는 2.4MWh규모로, 건물내 피크에너지 절감용으로는 국내 최대 설비용량을 자랑한다. 경부하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냉·난방 이용이 많은 피크시간대에 이를 되사용함으로써 에너지이용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중앙전력관제센터에 설치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는 무관한 순수 피크부하 저감용으로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대상인 전력거래소가 정부 시책에 솔선수범해 효율화 설비를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ESS 구축사업을 통해 건물에너지 절감의 표준 ESS모델을 제시하고, 정부의 전력신산업 10대 과제 분야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해 공공기관, 중소기업, 대기업간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ESS구축사업은 최근 수요관리, 스마트그리드 등 첨단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및 민간의 수익 창출에 대한 시범사업 성격을 띠고 있어 향후 유사모델 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예상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에너지의 30% 이상을 소비하는 빌딩에너지 절감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정부 3.0 정책에 따라 홈페이지에 관련 운영실적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김민배 전력거래소 사옥관리팀장은 “이번에 설치된 ESS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규모 시스템으로 전력거래소 본사의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국내 ESS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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