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까지 작품 모집...오는 11월 당선작 선정

▲ 제로에너지빌딩 bi 공모전 포스터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제로에너지빌딩 이미지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제로에너지빌딩 BI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창과 단열재 등을 에너지효율자재로 사용하고 건물 자체에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해 고효율기기 사용 및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소비를 최소로 줄인 건축물이다.

특히 단계별 국가 로드맵에 따라 올해 기준 및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관련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제 시행, 패시브 수준 단열기준 강화 등 오는 2020년부터는 공공부문 건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의무화가 시행된다. 2025년에는 민간부문에서 의무화가 진행된다.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 활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국민 공모전은 제로에너지빌딩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고, 에너지를 넘어 건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이 주관하고 국토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제로에너지분야를 대표하는 BI를 구축하며, 당선작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제로에너지빌딩의 대표 엠블럼으로 사용된다. 인증서를 포함해 제로에너지빌딩과 관련된 모든 매체 및 홍보물에 활용된다.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제로에너지빌딩 BI공모전 웹사이트(www.zebbi.or.kr)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개월간 예선 및 본선 심사를 통해 11월에 최종당선작이 선정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로에너지빌딩을 통한 건물 에너지효율향상에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로 미래건축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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