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업계 최초 도입…“너무 편해” 호평
결제서비스 오픈 석달 만에 2만 세대 이상 가입

[이투뉴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도시가스 요금을 청구 받고 카카오페이로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다.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사장 정세진)가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지난 3월 도입한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기존의 ‘종이 고지서’와 같은 아날로그 형태를 탈피하고, 스마트한 시대에 발맞춘 모바일 청구서로 성공적으로 전화하면서 고객들이 겪어오던 불편함을 크게 해소시켰다는 평가다.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의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도입한 경남에너지의 초기 가입률이 예사롭지 않다. 아직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한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영역에서 서비스 오픈 3개월 만에 2만 세대 이상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시가스 모바일 청구서 사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종이고지서 형태의 청구방식과 은행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고객이 손쉽게 요금을 청구 받고 납부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이번 서비스의 도입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라도 고객이 직접 써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경남도민 모두가 ‘카카오페이 청구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에너지는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표 지급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요금할인 이벤트를 지난 3월부터 진행했다. 이번 요금할인 이벤트의 당첨자는 경남에너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별도로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또한 고객 접근성이 높은 경남은행 각 지점 및 도시가스 고객센터에 배너거치대를 설치해 도시가스 모바일 청구서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아파트 게시판을 이용해 모바일 청구서 신청방법 및 요금절약에 대한 내용이 담긴 안내지를 게시, 고객가입 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직원이 도심지와 공원 등과 같이 고객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직접 고객의 모바일 청구서 신청 돕기 행사를 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를 받으려면 도시가스 계약자와 같은 이름의 휴대전화로 신청해야 하며,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경로는 ‘카카오톡 ⇒ 더 보기 ⇒ 카카오페이 ⇒ 청구서 ⇒ 경남에너지 청구서 추가하기 ⇒ 본인인증’ 순으로 선택하면 청구서를 받아 볼 수 있다. 청구서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도착 알림을 해주기에 편리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청구서를 열람하면 ‘월별 고지내역, 납부내역, 미납 요금’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1년간 도시가스 사용금액 추이를 분석해 전년 동월 사용금액과 당월 사용 금액 차액을 알려줘 요금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정세진 경남에너지 사장은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경남에너지의 지속적인 노력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시킨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서비스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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