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치수요 늘고 부지는 한계
태양광 설치수요 늘고 부지는 한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6.06.27 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가격 안정세 유지로 발전사업 추진 증가
남부는 계통연계 포화직전 설치지역 제한이 장애

[이투뉴스] 최근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태양광설비 설치에 대한 사업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태양광 입지로 적당한 남부지역의 계통연계가 포화에 이른데다, 그나마 계통여건이 나은 수도권 지역은 높은 임대료나 설치건물 제한으로 설치가 용이치 않은 실정이다. 결국 상황에 따라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태양광 설치가 한 풀 꺾일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태양광시장은 지난 3월 태양광·비태양광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시장통합 이후 태양광 공급인증서 가격이 일부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올해 내내 태양광 REC가격은 10만원 이상을 유지했다. 태양광 입찰(판매사업자 선정제도)도 REC당 지난해 하반기 7만3000원에서 올 상반기 8만6000원 대로 가격이 올랐다.

태양광 발전수익은 전력시장가격(SMP)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매수익을 합산해 나온다. 이중 SMP는 현재 kW당 연평균 80원 수준이다. kW당 80∼100원 수준인  REC가 발전사업자들의 수익 보전면에서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현재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맺은 기존 태양광입찰 장기계약자들이 각 RPS공급의무사 관계자들에게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 한 발전공기업 관계자는 "가장 많을 때 10통 정도 계약해지 문의가 왔다"고 최근의 상황을 전했다.

현재 정부와 각 공급의무사 관계자들은 시장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계약을 해지한 사업자에게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밝혔다.

REC가격 상승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에 대한 문의도 늘었다. 한 태양광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하루 1~2통 정도 전화가 있었다면 최근에는 하루 평균 10건 이상 오고 있다"면서 "노후 대비를 위한 안정적 발전사업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실제 시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태양광발전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문제는 태양광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지역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전 소규모 계통연계담당 관계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발전사업자를 위한 계통은 이미 부족한 상태다. 여유가 있는 곳은 수도권 인근지역이지만 여러 이유로 실제 설치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계통연계 확대로 단순히 마을이나 거주지가 아닌 소규모 발전사업자만을 위해 변전소를 늘리는 방안은 어렵다는 설명이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809-2호(구로동, 이스페이스)
  • 대표전화 : 02-877-4114
  • 팩스 : 02-2038-37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욱
  • 편집국장 : 채덕종
  • 편집인 : 이재욱
  • 제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 법인명 : (주)에너지환경일보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37 / 서울 아 00215
  • 등록일 : 2006-06-14
  • 발행일 : 2006-06-14
  • 발행인 : 이재욱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2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