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공단,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개최

▲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여름철 4대 절전요령에 대한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6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소비자다체협의회,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5개 단체가 참석했다.

또 우태희 산업부 차관과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회장,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 최양수 한화 대표 등 80여명이 동참했다.

올해 9번째를 맞는 국민 절전캠페인은 2011년 순환정정 이후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대국민 절전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7월에서 8월까지 1600회 이상의 절전캠페인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하절기 절전 요령을 전파했다.

올해는 신기후체제에 대비해 절전 문화 확산을 추진, 각 가정이 에너지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은 캠페인 참여선언 이후 청계광장 일대에서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여름철 4대 절전요령이 적힌 물병과 부채 등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4대 절전요령은 ▶에어컨 설정온도 26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뽑기 ▶미니태양광 설치  ▶도로 위에서 에너지절약 실천할 수 있는 카쉐어링 등이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올해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자체와 협력해 8월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민들이 온라인 상에서 절전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달 31일까지 에너지절약 이벤트(www.facebook.com/koreaenergy)를 추진한다.

우태희 차관은 “가정과 상가에서 사용하는 에너지가 10% 절감되면서 900만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5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덜 짓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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