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일대에 2.3MW급 U113터빈 14기 건설

▲ 정암풍력발전 조감도

[이투뉴스] 유니슨이 정암풍력발전과 49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유니슨은 정암풍력발전소가 전체 사업비 930억원 중 490억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일대에 2.3MW급  저풍속용 U113 풍력발전기 14기(32.2MW)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니슨에 따르면 공사기간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18년 준공된다.

한편 유니슨은 지난 8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정암풍력발전소 주식 47만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전체 매매대금은 23억 5000만원이었다.

이로써 유니슨은 정암풍력발전 발행주식의 절반을 보유한 1대 주주가 됐으며, 주식을 취득한 이유는 정암풍력발전단지 운영 및 풍력발전기 납품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정암풍력발전은 남부발전, 삼성중공업, 동성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2013년 4월 발전사업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3월 개발행위허가를 취득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정암풍력발전소에 공급하는 U113터빈은 지난해 6월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여수금성풍력 1기, 경주풍력 9기, 정암풍력 14기 등 모두 24기(55.2MW)의 수주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