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4명, 시의회-3명 등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 내주 구성
공사 홈페이지 구축에도 착수…집단에너지사업단 용역발주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선임 등을 주도하게 될 임원추천위원회가 내주 구성돼 본격적인 임원진 선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임원추천委는 공사 설립이전인 만큼 이번에는 서울시가 주도한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작업을 내주까지 마무리하고, 곧이어 임원진 초빙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공사 임원진 선임에 나설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공모대상은 사장과 감사 각 1명,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3명이 대상이다. 이중 사장과 감사, 비상임이사 3명은 임원추천위위원회 추천을 받아 서울시장이 임명하지만, 상임이사 2명의 경우 사장이 임명한다. 따라서 선임 시기는 일부 차이가 날 전망이다.

시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서울시 공무원 4명과 함께 시의회에서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정해 놓은 상태며, 현재 구체적인 위원선임을 논의 중이다. 늦어도 내주 중으로 위원선정을 마친 이후 곧바로 가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등 임원선임 작업은 임원추천委가 구성된 이후 첫 회의에서 향후 일정과 절차 등이 확정될 전망이다. 시 역시 위원회가 구성되면 즉시 회의를 열어 임원초빙공고 등 후속 절차와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임원추천위원회가 일정대로 내주 구성돼 8월 중 사장초빙공고가 나가더라도, 공모기간은 물론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10월쯤 가서야 사장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은 최근 서울에너지공사 홈페이지 구축 용역발주에 나서는 등 공사 설립에 따른 본격적인 후속업무에 착수했다. 제한경쟁(협상에 의한 계약) 입찰로 진행되는 홈페이지 구축용역의 예산액은 모두 2억752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사업단은 이번 홈페이지를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에 따른 미래 지향적 방향에 맞도록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양방향 소통방식은 물론 SNS 연계 기능을 통한 정보 확산 및 홍보 강화 등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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