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삼성동서 공공부(DOW)와 양해각서 체결

▲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오른쪽)과 프란시 아웨사 파푸아뉴기니 공공부 장관이 수력 및 소수력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현지 수력자원 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과 파푸아뉴기니 공공부(Department of Works)는 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수력자원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공부는 사회간접자본을 담당하는 파푸아뉴기니 정부부처다. 

'2016 글로벌 인프라펀드 협력 콘퍼런스(GICC) 참석차 방한했다가 파푸아뉴기니 사업을 검토중인 남부발전과 관심사가 일치해 협약을 체결했다.

남태평양 남서부 도서국가 파푸아뉴기니는 연평균 강수량이 약 2000mm로 많고 대형 하천을 보유해 수력발전 자원이 풍족하다. 또 일평균 일조량도 풍부하고 천연가스 자원을 보유해 향후 태양광이나 가스복합화력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현재 전체 국민의 약 10%에 전력이 공급되고 있으나 수도권과 다른도시 외곽지역은 전기문명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2030년까지 인구 70%에 전력공급을 목표로 최근 신규설비 확충과 기존시설 개설, 비즈니스 전략 등을 강구하고 있다. 

윤종근 사장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파푸아뉴기니와 기술 및 운영 경험이 많은 한국이 발전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수력사업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등 전반에 걸친 협력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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